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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19의 게시물 표시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자격증 사방비치 오션팔라스 리조트

몇시쯤 됐을까 한참을 달리고 있는 차안에서 출발 전에 먹은 맥주들이 배속에서 흔들려 저절로 뒤섞여 메스껍게 한다 새벽 3, 4시쯤 출발해서 그런지 고속도로가 아주 한산하다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바탕가스까지 내려가서 우리는 배를 타고 사방 비치로 들어갈 것이다 고속도로에서 내려와 바탕가스 안으로 들어오니 벌써 사람들이 일어나  활동할 아침이 되었다 차가 조금 막혔다 바탕가스의 끝까지 갔을때 프라이빗 항구에 도착했다 우리가 타야할 배만 덩그러니 이렇게 떠있었다 우리만 타서 그런지 너무 쾌적했다 누워서 갈수 있도록 매트도 저렇게 깔아준다 보트를 타고 1시간 정도는 가야하기 때문이다 오션팔라스 리조트 우리가 갈 곳이다 피곤함과 숙취 그리고 배멀리를 피하기위해 누워가도록 하자 오랜만에 바다여라 보라카이가 떠올랐다 섬으로 들어가는 물길이 심상치가 않았다 파도가 심하더라 저기 멀리 보이는 목적지 오션팔라스 리조트 드디어 도착했다 완전 너무 조용하다 마치 이 작은 섬에 우리만 있는듯 하다 오션팔라스 리조트의 내부 상당히 넓고 이쁘다 수영장 이곳에서 기본적인 다이빙 연습이 이루어 질 것이다 이곳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될 식당겸 휴식공간 이론수업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숙소 2층 해변이 딱보이는 비치뷰 너무 좋다 방에서 창을 통해 보이는 뷰 말할 나위 없다 눈에 보이는 곳 말고도 저 뒤에까지 리조트는 이어져 있다 나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위한 이론교육이 있어.. 마스터 자격증 여친님과 어드벤스 자격증 친구는 그렇게 첫번째 다이빙을 즐기러 출발했다 이것도 행운일까 이론교육 하는 도중 통통배 하나가 우리 리조트가 있는 섬으로 들어와 자기들이 직접 줄낚시로 잡은 참치를 팔려 했다 에이...

Manila Bay Sunset 마닐라 베이 석양 전경 저녁노을

배도 사람도 모두가 귀가하는 시간  붉게 물든 바다보며 돌아오는 뱃소리에 배꼽시계 꺼내본다 오늘도 이렇게 지는구나 #마닐라베이 #펄오브디오리엔트 #미국대사관

ORTIGAS MARCO POLO HOTEL 올티가스 마르코 폴로 호텔 후기

행복한 남자 마르코 마르코 폴로에 가다 뷰 좋아요 날씨가 참 맑다 여친님께서 마르코 폴로 호텔을 예약하셨다 중국에서 묵어봤던 터라 얼마나 좋은 호텔인지 익히 알고 있었다 24층에 리셉션이.. 체크인을 하고 이곳저곳 둘러봤다 내일 아침 조식을 먹을 곳 다음에 따로 포스팅 하는걸로 미니바 앞에 사람들이 담소를 나누며 앉아 있다 호텔은 이런게 좋다 우리는 38층 방으로 이동했다 문을 열자 미로처럼 꾸불꼬불 들어가는 길이 신기했다 한번꺽자 오른쪽엔 화장실 왼쪽엔 케비넷이 보인다 그리고 한번 더 꺽어야 나오는 방 깔끔하다 역시 침대 쿠션도 너무좋고 이불 감촉도 넘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번에 아주 유용하게 쓴 스텐드 달린 책상 일하러 왔냐며 여친님의 노여움을 샀지만 ... 잘못했어여 방에서 계속 쉬다가 저녁을 먹고 건물 꼭대기 층에 있는 라운지 바에가서 밤새 술먹고 재밋개 놀았다 ㅋㅋㅋ 태국연예인도 만났음 데낄라 큰거 한병에 보드카도 큰걸로 한병 다마시는 기염을 토하시고 아아 아직 술이 덜깨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감사합니다

필리핀 자유여행 주의사항 침수지역 말라떼

마르코 입니다. ㅎㅎ 오늘은 필리핀 자유여행 오시면  주의하셔야 할 것들중 하나를 알려드릴까 해요. 몇월이 우기인지는 매년 조금씩 틀리지만, 거의 6, 7월에 시작해 8,9월까지 간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때 상하수도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은 동네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강수량이 내리면, 거리가 침수 되기도 해요 ㅠㅠ 몇일전 제가 말라테 나갔다가 겪은 실제 상황입니다 ㅎㅎ 말라테는 특히 더 침수가 잘 되는 지역으로 현지에 사는 사람들에게 유명하죠 ㅎ 비가 한 3~4시간 내리더니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저~ 멀리있는 택시가 갑자기 서버리더니.. 움직이질 못하더라구요.. ㅎㅎㅎ 물이 차 올라서.. 차가 떠버린거죠..ㅠㅠㅠㅠ 이렇게 되어 버리면 이제 가게들은 고립이 되는데요 ㅠㅠㅠ 저도 여기 동생네 준이자카야에 고립이 되어서...ㅠ 나갈수가 없게 되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이렇게 그래도  차가 다닐만 했어요 ㅎㅎㅎ 저희의 자만이.. 결국엔 아주 큰 실수로 이어졌죠.. 저희는 이때 나갔어야 했어요...ㅠㅠㅠ  조금있음 그치겠지.. 물도 빠질거야.. 이런 기대가 무색하게.. 한번 더 시원하게 내려주더니... 세상에.. 이정도까지 차버렸죠... ㅠㅠㅠ 트라이시클 운전사들은 이때다 싶었는지 이곳 저곳 돌며 손님들을 실어 나르기 시작하네요 ㅎㅎ 자전거로 움직이다 보니 물속에서도 앞으로 갈수는 있으니까요.. 저 똥물에 몸을 담궈야 하겠지만..ㅠㅠㅠ 한번 이렇게 차가 지나가 버리면.. 거대한 똥물 파도가.. ㅠㅠㅠ 우웩.. 가게 안으로 까지 범람한답니다 ㅋㅋㅋ 그때부터 가게들은 전쟁이에요  직원들 전부 빗자루 걸레 들고 나와서 물을 퍼내기 바쁘죠... ㅋㅋㅋ 저는 그래도 필리핀 생활 베태랑이라.. 그냥 맘을 놓고.. ㅋㅋㅋ 자리 깔고 누워서 잤답니다 ...